소재

피폐물 속에서도 아방수는

* 이건 무슨 글인가. "물론 그대의 오라버니는 이번에도 오지 못할 것이지만." 아무렇지않은 척 툭 내뱉으면서도 왕의 눈은 순간의 김여주를 꼼꼼히도 관찰했다. 김여주의 표정에는 크게 동요가 없으나 아직 모르는 일이다. 원래라면 김여주와 혼인했을 인물의 존재는 언제나 왕의 불안을 돋운다. 가만히 그렇군요 하고 대답하는 김여주의 머릿속에 김도영의 존재가 얼마큼...

* 아까 뒤에 좀 잘렸다....... 열성 오메가의 생존법 1. "동혁아." 두 어머니가 울고 있는 장면을 빤히 쳐다보던 여주. 옆에 있던 동혁이 팔 흔들며 동혁이 부름. 딱히 당황하거나 같이 슬퍼하기보다는 무던한 어조에 동혁이 좀 삐딱하게 여주 쳐다봄. 왜? 하고 물어보면 여주는 "엄마, 왜 우는거야?" 하는 질문으로 동혁이 어이 상실하게 만들어버림. 왜...

https://posty.pe/qwtlrc + https://posty.pe/sci87a ++ https://posty.pe/7prj3m ... 진짜 뭔 헛소리지. 때아닌 발언에 당황하는 쪽은 오히려 나다. 네가 언제부터 내 관계의 기준선이었다고 그래.. 오히려 너보다는 딱히 인정하긴 싫어도 이제노가 좀 더 그 기준에 적합하지 싶은데.... 당사자인 나조차...

고르기

누가 남주 해야 하나 잘 모르겠으면 고르기로 간다. 참고로 나름 혐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뭐 먹고사나? 하는 고민이 하고 살 성인이 되었지만 딱히 드는 생각도, 달라지는 것도 없었다. 애초에 적당히 흘러가는 대로, 적당히 늘 성적 맞춰서 대충 살아오던 인생이었는데 뭐. 갑자기 성인이 됐다고 달라지는 게 더 이상했는데… 달라졌다. 갑자기. 뜬금없이...